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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제주 나들이) 1일차 1부-효퇴국수, 4.3평화공원...

투민이 2022. 10. 27. 16:36

" 박경민님 드디어 제주도 가는 날이야. "

" 이날이 오긴 오는군 "

" 어어어 "

" 자 출발해 보자 "

" 빠진 거 없이 다 챙겼나? "

" 다 챙겼어 "

" 가스도 잠갔고? "

" 어~ "

 

집 단도리 잘~하고

울산공항에 도착!

 

 

 

일단 표부터 발급하니

 

 

 

나들이 떠나는게 실감이 나는구만? ㅎㅎ

 

 

 

이게 얼마 만에 바라보는 활주로인지.

 

 

 

아직 비행기는 준비 전이고

 

 

 

" 박경미니 목이 타는데 

  커피라도 한잔 마시까? "

" 그러까? 한잔 사서 나눠 마시자 "

" 오케이 "

 

 

 

거 제주도 나들이 가기 딱! 좋은 날씨군.

 

 

 

" 박경민님. 드디어 출발이야. "

" 박철미니 조심히 잘 따라 오니라 "

" 어~~ "

 

 

 

제주에 도착!

이게 몇 년 만인지 ㅎㅎ

 

 

 

" 비행기를 얼마 만에 타는 거고 "

" 하하하 촌사람 티 난다. "

" 어어어 그래도 너무 좋으다. "

 

 

 

" 렌터카 셔틀이 가고 없어 "

" 한참 뒤에 차가 오는데 우짜지? "

" 택시 타고 가자 "

" 그래. 효퇴 국수 갈라믄 서둘러야 하잖아 "

 

 

 

택시를 탔더니만

짜증을 짜증을 얼마나 내시는지.

가까운 곳 간다고 혼자 계속 머라고 하신 기사님.

그럼 혹시 미국 가셔서 일하시는게 어떠실지.

혹시 또 LA에서 뉴욕까지 가실 손님 타실지

모르잖아요? ㅎㅎㅎ

 

기분이 너~무 상한 상태에서 

일단 차부터 받고는

 

 

 

효퇴국수에 서둘러 도착.

주차하고 오니

창밖에서 안을 바라보고 있는

박경민님 발견!

 

 

" 박경미니 안을 그렇게 보고 있노 "

" 아직 영업 시작을 안 하시는 거 같아서 

   뭐지? 하고 봤어 "

" 너무 없어 보여 "

" 하하하 그래 보이드나? "

" 어어어 너무 그래 안에 보고 하지 마 "

" 하하하 "

" 우리 돈이 없으면 없지

  그래도 자존심은 좀 있다 아니가 "

" 하하하 있긴 있나? "

" 있다 치자 "

 

 

영업시간이 짧은 국수집.

 

 

 

일단은 주문부터 하고 기다려 볼까?

 

 

 

" 박경미니 그래도 생각보단

 빨리 들어왔어. "

" 어어어 맛있었음 좋겠다. "

" 그니깐. "

 

 

 

뜨거운 물 필요하시면

직원분께 말씀하시면 됩니다.

 

 

 

밑반찬.

 

 

 

오~ 쌀밥보단 잡곡이지?

 

 

 

내가 주문한 따로국밥.

 

 

 

보글보글 보글보글

 

 

 

순대에 고기까지?

오~~~

 

 

 

국물부터 먼저 맛을 보니?

내 입맛에는 살짝 짜기는 하지만

괜찮은 국물 맛.

 

 

 

순대도 하나 맛을 보니?

오~~ 

 

 

 

고기도 맛이 괜찮고

 

 

 

자 그럼 밥을 좀 말아볼까?

 

 

 

내가 밥을 말고 있는 사이에 나온

박경민님 고기추가 고기국수.

 

 

 

" 박철미니 맛이 어때? "

" 뜨겁고 괜찮아. "

" 뭐? 하하하 "

" 와~ 오늘따라 무지 뜨겁다. "

 

 

 

박경미니가 준 고기국수 추가 고기 한점.

오~~~

이거 이거 완전 소주 안주 ㅎㅎ

 

 

 

다시 국밥으로 돌아와서

김치도 하나 스윽 올려서 맛나게 냠냠.

 

 

 

고기가 아주 큼지막한 것이

씹을 게 있어 좋았다는 ㅎㅎ

 

 

 

깍두기도 올려보고

 

 

 

" 박경미니 국수는 괜찮아? "

" 어. 여기 올라간 고기가 괜찮아 "

" 아까 하나 먹어보니 맛나더라 "

" 어어어 시간적 여유가 되면,

  수육에 소주 한잔 좋겠어. "

" 그건 힘들지 싶어 "

" 왜? "

" 창밖에 엄청난 대기줄이 "

" 하긴 그렇긴 하다. "

 

 

 

순대도 맛이 꽤 좋은걸?

 

 

 

박경민님이 내어주신

고기국수도 한 젓가락 맛을 보고

 

 

 

고기랑도 맛나게 냠냠.

 

 

 

 

어느새 빈 뚝배기만 ㅎㅎ

 

 

 

마지막은 밥그릇에 담아놓은 물로 피니쉬!

 

 

 

" 박경미니 밥도 든든히 먹었으니

  4.3공원으로 가보까? "

" 그래. 일단 거기로 출발하자 "

" 오키 "

 

원래 우리가 셀토스를 빌렸었나?

분명 다른 차였던 거 같은데 말이지.

 

 

 

'제주 4.3 평화기념관'

01

 

 

반드시 지켜주세요!

 

 

 

평화공원.

 

 

 

" 박경민님 이거는 우리 안 봐도 되겠어 "

" 그래그래. 그냥 나가자 "

" 어어어 "

 

 

 

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 

 

 

 

뭔가 희망이 보이는 느낌이랄까?

 

 

 

'4.3사건' 이란

 

 

 

관람이 끝나고

 

 

 

밖으로 나와보니 돌하르방이

진짜 제주에 온 거 실감 나는 걸?

 

 

 

짧은 시간이었지만

뭔가 느끼는 게 많은 시간이었습니다.

 

 

" 박경미니 이제 다시 움직여야지? "

" 그래. 박기사 시동 걸어라 "

" 네! "

 

 

 

- 2부에서 계속 -