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냥.../일상(920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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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울산 남구 신정동) 해운대 대게 횟집. 야외테이블...
" 간만에 가족모임하까? " " 좋~지. " " 야외 테이블에서 먹고 싶다. " " 지금 야외 테이블 먹기 딱! 좋지? 진원아 아는 곳이 있나? " " 달동에 해운대 횟집. " " 그러자. 거기 그때 정자에 갔을때 기억나네. " " 콜! " 그리하여 잔뜩 날이 흐린 토요일 오후. 회 먹으러 달동에 위치한 '해운대 대게횟집'으로. " 진원이가 예약해 놨으니깐 야외에 앉음 될 꺼야. " " 엄청 바빠 보인다. " " 차가 엄청 들어오네. " 포장마차 느낌 물씬 풍기는 야외테이블. 그중에 우리가 배정받은 35번. " 박경민님. 비 오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. " " 비 오면 우산 하나 사자. " " 그래야겠다. 일기예보가 오후에 잠시 오는 걸로 되어있기는 하네. " 날씨걱정 하면서 메뉴판 공부 중. 오늘 우리의..
2024.01.09 -
(울산 울주군 청량읍 덕하) 돼지통머리곰탕. 노포느낌 물씬 국밥...
" 박경민님. 그때 지나가다가 봤던 그 국밥집 콜? " " 오~ 잊고 있었네. 거기 가보자. 너무 궁금하다. " " 오키오키 " 일부러 조금 멀리 주차를 하고는 논뷰를 보면서 가게로 걸어가는 길. 참 어릴 때 할매집에 모심기나 추수할 때 진짜 새참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ㅎㅎ 옛날 생각 하면서 논길을 걷다 보니 오늘의 목적지인 '돼지통머리곰탕'집에 도착. 차림표. 이런 단출한 메뉴가 어쩔 때는 더 반가울 때가 있죠? 고민할것도 없이 " 저희 가마솥곰탕 두 개 부탁드릴게요~ " " 네~ 먼저 오신 손님 드리고 바로 드릴게요~ " " 네~~ " 밑반찬부터 나와주시고 김치도 김치지만 요 오징어 젓갈이 눈길을 사로잡았다죠? ㅎㅎ 사장님 인심이 느껴지는 따뜻~한 쌀밥도 대령이오~~ 와~~ 보글보글을 넘어 아주 팔팔..
2024.01.04 -
(울산 남구 신정동) 팔등로 112. 솜씨 좋은 요리집?
" 자 2차 가자~ " " 그래. 진원이가 말했던 거기 가보고 싶다. " " 철민아. 안 가봤나? " " 대율아~ 그때 나는 없었다~~ " " 그래? " 간다 간다 하믄서 드디어 입성하게 되는 신정동 팔등로에 위치한 '팔등로 112'. 기본안주로 내어주시는 내시경 하시는 분은 멀리해야 할 샐러드 그리고 맥주안주와 대율군 취향저격인 약과. " 사장님. 오늘 추천메뉴가 무엇인가요? " " 음... 오늘 굴이 들어왔으니 굴요리가 괜찮은 것 같아요. " " 그럼 굴요리 부탁드립니다. " " 네~ " 듣던 대로 빈 테이블이 없을 만큼 꽉 찼고, 설사 빈 테이블이 있다 해도 이미 예약석인 상황. 분주하신 박경민님과 이름이 같으신 사장님. " 오늘 너무 좋네. " " 2차부터는 적당히 마시자. " " 그게 되겠나 모..
2024.01.04 -
(울산 남구 신정동) 홍이집 생갈비...
" 간만에 한잔 하까? " " 좋~지. " " 대율이는 시간 될랑가? " " 아마 조금 늦지 싶은데 우리끼리 먼저 먹고 있자. " " 그러자. " " 내가 퇴근길에 넘어갈게. 같이 가자. " " 오케이. " 진원이랑 만나 어디 갈까 고민하다 고기 굽기 좋은 날씨라 '참숯 수제 갈비 전문점 홍이집' 으로. 메뉴판. " 진원아. 생갈비로 하까? " " 어. 생갈비 먹자. " " 셀프바에서 뭐 좀 가꼬가자. " " 파김치랑 도라지 무침도 부탁할게. " " 어~~ " 칼집이 알맞게 들어간 생갈비. 파김치에 고추무침에 도라지까지 완벽하게 세팅완료! " 진원아. 진짜 오랜만에 이래 먹네. " " 시간이 잘 안 맞더라고. " " 내가 퇴근이 늦으니 그렇다. 주중에는 진짜 만나기가 그렇네. " " 자주 보면 좋겠구만...
2024.01.03 -
(울산 북구 송정) 우드스탁. 위스키 그리고 LP바...
" 진짜 수요일은 가는 거가? " " 당연하죠. 퇴근하고 바로 가시죠. " " 그래. 기대하고 있을게. " " 네네네 " 간다 간다 간다 간다 드디어 그날이 왔고, 영주형님집에 도착해서 송정으로 넘어가는 길. 잠시 우왕좌왕했지만 무사히 오늘 페스티벌의 목적지인 'WOODSTOCK'에 도착.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가 " 혹시 지금 영업하시나요? " " 네. 들어오세요~ " " 네~~ " 그리하여 조명이 따사로운 '우드스탁'에 입장. 여러 종류의 위스키들이 즐비해있고 " 형님. 분위기 좋네요. " " 그렇네. 술도 꽤 많고 저 있는 거 다 마실라믄 와~~~ " " 하하하 " 뭔가 의미가 있는 LP 같은데 말이죠? 조명에 비친 위스키빈병도 갬성적이고 나름 눈에 익은 아이들도 보이는걸? 맥주냉장고도 한쪽에 ..
2023.12.28 -
(울산 남구 삼산동) 마당빵집. 야외테이블에서 피자...
" 어? 저기 피자집 있네? " " 피자 좋지. 피맥 한잔 하러 가까? " " 그라자. " 야외테이블도 있고 분위기가 좋아 보이는 'MADANG BBANGJIB'. 커피 베이글 그리고 맥주. 전 메뉴 포장가능하다고 합니다. '마당빵집'에 들어가니 피자 굽는 화덕이 떡! 하니 한자릴 차지하고 있고 메뉴판에는 병맥 생맥과 각종 피자가. " 박경민님. 나는 호가든으로 부탁해. " " 응. 알았어. " " 언니. 베이글도 하나 먹을까요? " " 그래. 베이글도 맛 좀 보자. " 살짝 늦으시간이라 뭐가 많이 없는 베이글. " 안에 앉으까? 밖으로 나가까? " " 음... 좀 쌀쌀해도 밖에 가자. " " 오키오키 " 일단 야외로 나가서 주위를 살펴보니 아주 넓~직한 테이블을 발견. " 여기가 좋겠다. " " 오~~..
2023.12.26